"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고 싶어요." ㅣ 30대, 성격/관계, 10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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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-08-06 15:02 109회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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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"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고 싶어요." ㅣ 30대, 성격/관계, 10회 >
아내와의 이혼 후 슬픈 마음과 원망의 감정들로 마음 편할 날 없이 지내왔습니다.
대체 내가 뭘 잘못한건가, 저 사람은 왜 그런걸까, 편 들어주기 원하는 마음으로 상담센터 예약을 잡았습니다.
처음엔 하소연하기 바빴습니다. 내가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 그리고 아내가 얼마나 가정생활을 등한시했는지. 시간이 가고 상담회차가 진행될수록 겉으로 보이는 내가 아닌 마음 속 한 켠에 웅크리고 있던 작은 나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.
나는 왜 불안한지, 나는 왜 열심히 일하려고 하는지.
선생님은 저에게 질문을 던지셨고 저는 답을 하기 위해 그 작은 '나'와 열심히 상의해서 답을 내게 되었습니다.
언젠가부터 상담은 고민을 털어놓는 하소연 시간이 아닌 선생님과 함께 내면으로 향하는 길을 찾는 시간이 되었고 그 과정은 무척 즐거웠습니다. 눈물도 많이 흘렸고 때로는 벅찬 감정의 파도에 버겁기도 했지만 옆에서 함께 눈물 흘려 주시고 공감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외롭지 않았습니다. 그저 말 뿐인 공감이 아닌 내 감정을 따라 함께 울고 웃어주시던 선생님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과 프로의식을 느꼈습니다.
아직 종결하고 싶지 않지만 일 때문에 멀어지게 됨이 참 아쉽지만, 더 좋은 시기에 더 나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. 지난 시간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. 선생님은 이상적인 상담자셨습니다. 저도 선생님도 더 행복하고 기쁜 날들이 가득하실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.
